[선택 4·15] 이낙연, 출구조사 우위…종로 사무소 '환호'
[앵커]
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 종로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이낙연 후보 선거사무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
최덕재 기자.
[기자]
네, 조금 전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지지자들과 주민들은 환호성을 터뜨렸습니다.
지금까지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지켜왔던 이 후보지만,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긴장을 늦추지 못했던 지지자들도 지금은 훨씬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.
약 40분쯤 전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요,
이낙연 후보가 황교안 후보를 약 10%차로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방송을 지켜본 지지자들과 주민들, 캠프 관계자들은 두 손을 높이 들고 환호성을 지르고, 서로 손을 맞잡으며 기쁨을 나눴습니다.
정확한 당선자 윤곽은 오늘 늦은 시간이나 내일 새벽쯤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지만, 개표 초반 우세를 취한 만큼 큰 무리 없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.
오늘 아침 투표 후 "그동안 네거티브를 당하면서도 똑같이 하지 않은 것은 유권자의 변별력을 믿기 때문이었다"고 밝힌 이 후보는 저녁에 민주당 개표상황실로 이동해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봤습니다.
이 후보는 약 2시간쯤 후 이곳 사무소로 찾아와 지지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.
지금까지 이낙연 후보 사무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JY@yna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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